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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십만 명 서술형 답안을 채점한다? 국교위도 갸우뚱한 이유

2026-09-05 · 학점나비 입시칼럼
국가교육위원회가 서·논술형 수능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정작 위원들 사이에서 'AI 채점을 믿을 수 있느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채점 방식이 확정되지 않으면 시험의 형태와 난이도, 준비 전략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 고1·2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보도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대입제도 등 교육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가 기구)가 대입제도 개편을 다루는 임시회의를 열었는데, 핵심 쟁점은 서·논술형(문장으로 답을 쓰는 방식) 수능을 실제로 도입할 수 있느냐였다. 위원들은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위원들의 요구로 공개 진행됐다.

공개된 자리에서 나온 우려는 구체적이었다. 수십만 명이 치르는 수능을 서술형으로 바꾸면 사람이 다 채점하기 어려워 AI(인공지능) 활용이 거론되는데, 그 채점의 신뢰성을 충분히 검증했느냐는 질문이 반복됐다. 서·논술형이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실제로 키워주는지 근거가 있느냐는 근본적인 물음도 나왔다.

왜 중요한가

서·논술형 도입은 단순한 문항 형식 변경이 아니다. 채점 방식이 정해져야 시험 시간, 난이도, 채점 공정성 논란 가능성까지 결정된다. AI 채점이 불안정하다면 정답이 명확한 문항 위주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 채점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도 있다. 이는 결국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답을 훈련해야 하는지에 직결된다.

국교위 내부에서조차 이런 우려가 나왔다는 사실은, 이 개편이 아직 확정된 그림이 아니라 계속 조율 중이라는 뜻이다. 정책 취지 자체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방향은 합리적이지만, 채점의 신뢰성과 형평성이라는 실행 단계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한계도 분명하다.

고1·2에게는 어떤 신호인가

지금 이 소식은 '당장 답안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신호가 아니다. 오히려 채점 방식 자체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세부 전략을 조급하게 바꿀 단계는 아니라는 신호에 가깝다. 다만 국교위가 이달 워크숍을 이어가며 논의를 계속한다고 밝힌 만큼, 발표 시점과 최종안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이번 논란은 서술·논술형 문제 자체의 훈련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근거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쓰는 연습은 어떤 형태의 대입 개편이 와도 내신 서술형 평가나 학생부 기록에서 계속 쓸모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논술형 수능이 확정된 건가요?아직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교위 내부에서도 채점 신뢰성과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온 상태이며, 워크숍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종 발표 전까지는 변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AI 채점 논란이 왜 학생에게 중요한가요?채점 방식에 따라 문항의 난이도와 형태, 답안 작성 훈련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채점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도입 시점이나 방식이 바뀔 수 있어, 준비 전략을 세우기 전 최종안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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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보도·자료
· 한겨레 — "서·논술형이 창의력 높여주나?"…대입 제도 개편에 우려 쏟아진 국교위
· 뉴스1 — '수능 서논술형 공론화' 국교위, 정작 본회의는 비공개?…위원들 반발
· 뉴시스 — "서·논술형 평가 확대한다고 다 해결되나"…국교위 내부서도 우려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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