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나비
홈 › 입시칼럼
내신

자사고 지원 4년째 감소, 내신 5등급제 탓만일까?

2026-09-12 · 학점나비 입시칼럼
자율형사립고 지원자가 4년 연속 줄었는데, 2028학년도 대입부터 도입되는 내신 5등급제 때문에 상위권이 몰린 자사고에서 오히려 불리한 등급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원인으로 꼽힌다. 지금 고1·2, 특히 자사고 재학생과 진학을 고민 중인 가정이라면 이 흐름의 배경과 한계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보도에 따르면 자사고 지원자가 4년째 줄고 있고, 그 배경으로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제(기존 9등급을 5단계로 완화한 상대평가 체계)가 지목된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몰리는 자사고에서는 등급 커트라인이 높아져, 같은 실력이라도 일반고보다 낮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학부모 사이에 퍼진 것이다.

이 우려, 근거가 있나

일리는 있다. 5등급제라도 상대평가인 이상 한 학교 안에서 등수를 나눠야 하고, 상위권이 밀집한 학교일수록 1등급을 받기 어려운 구조는 그대로 남는다. 등급 커트라인이 촘촘한 최상위권 학교에서는 실력 차이가 작아도 등급이 갈릴 수 있다는 점도 사실이다.

다만 이 우려만으로 자사고 기피를 설명하기엔 부족한 면도 있다. 자사고는 애초 학생부종합전형(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강점을 보여온 학교가 많고, 내신 외에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나 진로 프로그램 같은 요소가 평가에 함께 반영된다. 지원 감소에는 등록금 부담, 통학 거리, 지역 학교 선호 변화 등 다른 요인도 겹쳐 있을 가능성이 크다.

고1·2 자사고 재학생·지망생에게는 무슨 의미인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의 직접 대상은 현재 고2(2025년 입학) 학년이고, 고1도 곧 같은 체제를 맞는다. 이미 자사고에 다니고 있다면 전학은 현실적 선택지가 아니므로, 등급보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학교 활동의 질을 얼마나 채우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반대로 진학을 앞둔 가정이라면 '내신 등급'만 보고 고교를 고르기보다 자신의 학습 위치와 학교의 프로그램 특성을 함께 따져보는 게 합리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내신 5등급제에서는 자사고가 무조건 불리한가요?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상위권이 밀집한 학교에서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맞지만, 대입 평가에는 등급 외에 세특, 활동 내용 등도 함께 반영되므로 학교 선택의 유불리는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지금 고1·2인데 자사고를 다니고 있다면 무엇을 신경 써야 하나요?전학이 어렵다면 등급 관리와 별개로 세부능력 특기사항, 교내 활동의 완성도를 꾸준히 쌓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등급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전체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을 챙기는 방향이 안전합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내신 등급 계산기 AI 과목 추천 받기
참고한 보도·자료
· enetnews.co.kr — "명문고 아니라 빈 교실 될 수도"···자사고 지원자 4년 연속 감소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읽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학점이한테 물어보세요. 과목 선택부터 입결까지 바로 답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