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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계약학과 열풍, 고1·2는 지금 과목을 어떻게 봐야 할까

2026-09-15 · 학점나비 입시칼럼
대기업이 등록금과 취업까지 지원하는 '계약학과'에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약학과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뽑히는 데다 202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어떤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듣는지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한 변수가 됐다는 이야기다.

계약학과가 왜 갑자기 화제일까

계약학과는 대학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기업과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학과로, 등록금 지원이나 졸업 후 취업 연계 같은 혜택이 따라붙는다. 취업난과 등록금 부담이 겹친 시기라 '대학 간판보다 확실한 진로'를 찾는 학부모들이 몰리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문제는 계약학과 대부분이 내신 성적표 한 장이 아니라 학종, 즉 교과 성적과 학교생활 전반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보는 전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얼마나 깊이 배웠는가'가 지원 자격이나 다름없는 조건으로 떠올랐다.

고교학점제와 만나면 왜 더 중요해지나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맞춰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다. 계약학과가 요구하는 수학·과학 심화 과목(진로선택과목이라 불리는,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고난도 선택 과목)은 모든 고등학교가 똑같이 개설하지 않는다. 결국 어떤 고등학교에 입학했느냐에 따라 애초에 들을 수 있는 과목의 폭 자체가 달라지는 구조가 된다.

이 말은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를 지금의 고1·2에게 특히 무겁게 다가온다. 진로를 정하는 시점이 대학 입시 원서를 쓸 때가 아니라, 고등학교를 고르고 과목을 신청하는 시점으로 앞당겨진 셈이기 때문이다.

취지는 좋지만, 걱정도 있다

계약학과와 고교학점제가 맞물리면 학생의 진로 설계가 더 촘촘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보에 밝은 학부모와 그렇지 않은 가정,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여력이 있는 학교와 그렇지 못한 소규모 학교 사이의 격차가 오히려 벌어질 위험도 함께 커진다. 특정 학과에 대한 쏠림이 과열되면 정작 학생 개인의 적성보다 '취업이 잘 되는 학과 맞춤 스펙 쌓기'로 흘러갈 우려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계약학과는 내신 등급만 좋으면 갈 수 있나요?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학과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되므로 교과 성적과 함께 어떤 과목을 얼마나 깊이 이수했는지, 학교생활 전반의 기록이 함께 평가된다.
우리 학교에 원하는 진로선택과목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 수업, 인근 대학 연계 강의 등 대체 경로가 있는지 학교 교육과정 안내와 담임·진로 상담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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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보도·자료
· 머니투데이 — "대학 간판보단 삼전닉스맨"...중3 학부모들 '계약학과 열공'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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