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나비
홈 › 입시칼럼
수능

수능 문항 거래 의혹, 고1·2가 지켜봐야 하는 이유

2026-09-20 · 학점나비 입시칼럼
국회 교육위가 수능 문항 거래 의혹과 관련해 유명 강사들에게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수능 출제의 공정성과 사교육 의존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사안이라 고1·2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한 의원실이 수능 출제위원과 EBS 교재 집필 교사들이 문항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대형 학원 쪽으로 넘긴 정황이 있다며, 관련 강사 2명에게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다. 이 사안은 이미 재판까지 갔고 1심에서 무죄 판단이 나온 사례도 있다고 알려져, 법적으로는 아직 다툼이 진행 중인 사안이다.

즉 지금 단계는 '유죄로 확정된 사건'이 아니라 '국회가 다시 문제 삼아 들여다보려는 의혹'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왜 이게 새삼 논란이 됐을까

수능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공정한 시험'이라는 전제 위에서 신뢰받아 온 제도다. 만약 일부 강사가 출제 경향이나 문항 정보를 남들보다 먼저 접했다면, 특정 학원 수강생만 유리해지는 구조가 생기고 이는 대형 학원 쏠림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문제 제기의 핵심이다.

동시에 이런 의혹 제기가 매번 반복되면서도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는 점은, 사교육 카르텔(입시 관련자들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구조)을 실제로 막을 제도적 장치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긴다.

고1·2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당장 이 뉴스가 지금 고1·2의 수능 성적을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서논술형 수능 도입 논의처럼 '수능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라는 신뢰의 문제와 이어져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출제·평가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질수록, 앞으로의 대입 개편 논의에서 '공정성 담보 장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학습 전략 차원에서도 시사점이 있다. 특정 강사나 자료가 '수능 경향을 정확히 짚어낸다'는 소문에 기대기보다, 교육과정과 평가원 발표 자료 같은 공식 정보를 기준으로 스스로 검증하는 습관이 오히려 흔들림 없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의혹이 사실로 확정되면 그동안 치른 수능이 무효가 되나요?현재 보도만으로는 알 수 없고, 국정감사와 수사·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다. 지금 단계에서 결과를 단정하는 것은 성급하다.
논란이 된 강사의 강의를 듣던 학생은 불이익이 있나요?강의를 수강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쟁점은 출제 정보가 사전에 특정 경로로 새어 나갔는지 여부이며, 이는 학생 개개인의 책임과는 별개의 사안이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내신 등급 계산기 AI 과목 추천 받기
참고한 보도·자료
· 아주경제 — "공교육 무너뜨린 문항 거래"…김문수 의원실,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출석 요구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읽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학점이한테 물어보세요. 과목 선택부터 입결까지 바로 답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