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나비
홈 › 입시칼럼
대입 개편

고3 청원 1만명, 2028 개편이 남긴 불안의 정체는?

2026-09-28 · 학점나비 입시칼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현재 고3 학생들이 '현역 보호'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을 올려 하루 만에 1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이는 2028 개편으로 바로 영향을 받는 지금의 고1·고2에게도 '제도 경계선에서 생기는 불공정 논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예고편이다.

무슨 청원이길래 1만 명이 동의했나

보도에 따르면 국회전자청원(국회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 동의를 받는 공식 민원 절차) 게시판에 '2028년 대입 개편에 따른 2027학년도 현역 보호 및 공정한 상생 방안 촉구' 청원이 올라와 짧은 시간에 1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현역(그해 고3으로 바로 수능을 보는 학생)들이 걱정하는 건 간단하다. 2027학년도 수능은 지금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고, 2028학년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구제 시험'을 노리는 재수생·반수생이 몰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청원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제도 경계선은 늘 이런 갈등을 낳는다

이런 논란은 사실 새롭지 않다. 입시 제도가 바뀔 때마다 '마지막 구세대'와 '첫 신세대' 사이에서 유불리 논쟁이 반복돼 왔다. 문제는 이번 2028 개편이 단순한 시험 방식 변화가 아니라 절대평가·서논술형 도입 같은 구조 자체를 바꾸는 큰 개편이라는 점이다. 바뀌는 폭이 클수록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 입장에서는 형평성을 지키는 보완책을 마련하는 게 당연한 과제지만, 매번 세부 규정을 손보다 보면 정작 새 체제의 본래 취지(고교학점제에 맞는 평가 다양화)가 흐려질 위험도 있다. 취지와 형평성,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게 이 청원이 보여주는 진짜 문제다.

고1·고2가 남 일처럼 볼 수 없는 이유

이 청원의 당사자는 지금 고3이지만, 새 체제의 '첫 실험 대상'은 바로 지금 고1·고2다. 지금 고3이 겪는 '경계선 갈등'은 앞으로 고1·고2가 대학에 갈 때도 형태만 바뀐 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새 체제 적용 첫해와 둘째 해 사이에도 세부 규정 차이나 채점 기준 조정이 생길 수 있고, 그때마다 '누가 더 유리한가' 논쟁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지금부터 이런 논쟁의 패턴을 지켜봐 두면, 나중에 비슷한 이슈가 터졌을 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청원이 통과되면 2028학년도 대입 제도가 바뀌나요?청원은 국민 의견을 모아 국회가 논의하도록 요청하는 절차일 뿐, 통과된다고 곧바로 제도가 바뀌는 건 아니다. 다만 동의 인원이 많을수록 국회나 교육부가 보완책을 검토할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고1·고2는 이 청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데 왜 알아야 하나요?지금 고3의 문제는 옛 체제와 새 체제가 맞닿는 경계에서 생긴 갈등이다. 고1·고2도 새 체제 안에서 학년별 세부 규정 차이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어, 이번 사례는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논쟁의 예고편으로 볼 수 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내신 등급 계산기 AI 과목 추천 받기
참고한 보도·자료
· busan.com — "한 해만 더 늦게 태어날 걸…" 고3 수험생들 대거 국회청원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읽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학점이한테 물어보세요. 과목 선택부터 입결까지 바로 답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