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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개편

수능 서논술형, '마지막에 바꾸자'는 말은 무슨 뜻일까?

2026-10-12 · 학점나비 입시칼럼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달 말 내놓기로 했던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에서 대입 개편안 자체를 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능에 서술·논술형(정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직접 글로 쓰는 문제 유형) 문제를 넣는 방안을 두고 교육계에서 '순서가 틀렸다'는 신중론이 커진 영향으로, 고1·2 입장에서는 '2028 대입 개편'이라는 큰 틀 자체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이야기는 뭔가

보도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이던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에서 대입 개편 방안 자체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교위원장이 수능에 서논술형 평가를 넣는 구상을 언급한 뒤, 교육계 안에서 '그건 맨 마지막에 손대야 할 일'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움직임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2028 대입 개편 논의는 '시안 발표가 늦어진다'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소식은 '개편안 자체가 이번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는 더 근본적인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고1·2와 학부모 입장에서는 '언제 나오느냐'보다 '이번에 아예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왜 교육계는 서논술형을 '마지막에' 하자고 할까

서논술형은 객관식처럼 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학생이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백만 명이 보는 수능에서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지키기가 매우 까다롭다. 채점 기준이 흔들리면 점수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고, 이는 내신 5등급제 전환 같은 다른 변화와 겹치면서 혼란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또한 서논술형은 준비 방법이 기존 수능과 크게 달라, 사교육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마지막에 바꾸자'는 말은 서논술형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다른 개편(내신 5등급제, 통합형 수능 등)이 먼저 자리 잡은 뒤 검증을 거쳐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순서의 문제 제기로 볼 수 있다.

대입 개편안이 빠지면 고1·2에게 무슨 의미인가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 내신 5등급제 같은 큰 틀은 이미 발표돼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 이후 단계인 '서논술형 도입 여부와 시기' 같은 세부 방향이다. 따라서 당장 고1·2가 받을 시험 체계가 뒤집힌다는 뜻은 아니지만, 중장기 방향이 계속 유동적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하다.

다만 이런 신중론에도 한계는 있다. 발표가 미뤄지거나 빠지는 일이 반복되면, 학생과 학교 현장은 '언제 어떤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나'라는 불안을 계속 떠안게 된다.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신중함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예측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자주 묻는 질문

서논술형 수능이 2028학년도부터 바로 적용되나요?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도입 여부와 시기 자체가 확정되지 않았고, 오히려 이번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에서 관련 내용이 빠질 가능성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확정된 일정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 2028 대입 개편 큰 틀(통합형 수능, 내신 5등급제)도 바뀌나요?이번에 논의되는 부분은 서논술형 평가 등 추가 개편 방향이며, 이미 발표된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 같은 기본 틀이 이번 소식으로 당장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세부 방향이 계속 유동적이라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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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보도·자료
· 중앙일보 — '수능은 마지막에 바꿔야' 서논술형 말리는 교육계, 왜
· 경남신문 — [사설]수능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시 우선돼야 할 조치들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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