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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개편

서울대 추천 늘고 수능최저 없앤다, 2028 입시 뭐가 바뀌나

2026-10-17 · 학점나비 입시칼럼
서울대가 2028학년도부터 고교별 추천 인원을 늘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며, 정시 일반전형 1단계 선발 방식도 등급 기준으로 바꾼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금 고1인 학생들이 바로 치르게 될 입시라 내용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고교별 추천 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성적이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지원 자격을 주는 조건)을 폐지할 예정이다. 또 정시 일반전형도 손본다. 지금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데, 2028학년도부터는 1단계를 수능 '등급' 기준 3배수로 바꾼다. 의대·수의대 등 일부는 예외다.

지금 고1인 학생들이 치르는 입시가 바로 2028학년도다. 서울대 한 곳의 전형이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서로 전형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대학 입시 설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다.

추천 늘리고 최저를 없앤 이유는 뭘까

고교별 추천 인원 확대와 수능 최저 폐지는 보통 지역 균형 선발의 취지를 강화하려는 방향으로 읽힌다. 추천 인원이 늘면 한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많아지고, 수능 최저가 없어지면 수능 한두 과목에서 삐끗해도 지원 자체는 막히지 않는다. 지방이나 비서울권 고교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넓어지는 측면이 있다.

다만 최저기준이 사라진다고 수능 실력이 덜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원 '자격'의 문턱이 낮아지는 것과, 실제 '합격'을 가르는 평가 요소가 달라지는 것은 별개 문제다. 오히려 최저라는 안전장치가 없어지면 학생부와 교과 활동의 비중, 추천을 받기 위한 학교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정시가 '등급 3배수'로 바뀌면 무슨 일이 생기나

지금 방식은 수능 표준점수로 촘촘하게 줄을 세워 2배수를 뽑는다. 그런데 등급 기준으로 3배수를 뽑으면, 같은 등급을 받은 학생이 한꺼번에 많이 걸러져 올라올 수 있다. 쉽게 말해 1단계 문턱을 넘는 인원 자체가 늘고, 그 안에서 동점자가 많아질 여지가 커진다는 뜻이다.

이 경우 2단계에 반영되는 교과평가(학생부에 기록된 교과 성취와 활동을 보는 평가)의 실질적인 힘이 커질 수 있다.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통념이 있었지만, 이 변화가 현실화되면 정시에서도 고교 3년의 학생부 관리가 당락에 작용하는 폭이 지금보다 커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선발 결과가 어떻게 갈릴지는 실제 입시가 치러지기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다.

놓치지 말아야 할 한계

이런 제도 변화는 아직 확정·발표 단계의 보도 수준이고, 세부 기준과 다른 전형과의 연계는 더 지켜봐야 한다. 또 같은 시기 AI 활용 부정행위 대응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논란, 지방국립대 지원을 둘러싼 수도권 국립대의 반발 등 대입 제도 전반의 신뢰 이슈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특정 대학 한 곳의 전형 변화가 입시 전체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변화의 취지(기회 확대)와 실제 효과(경쟁 양상 변화)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면 수능 공부를 덜 해도 되나요?아니다. 최저기준은 지원 자격의 최소 문턱일 뿐이고, 실제 합격을 가르는 평가 요소는 여전히 수능 성적과 학생부, 교과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문턱이 낮아진다고 변별력 있는 평가 요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시 1단계가 등급 기준 3배수가 되면 내신이 더 중요해지나요?그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등급 기준으로 뽑으면 동점자가 늘어 2단계 교과평가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실제 결과는 입시가 치러져 봐야 확인할 수 있어 지금은 참고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지금 고1·고2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2028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재 고1에게는 직접 해당하는 변화이므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교과 성취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2도 유사한 전형 흐름이 다른 대학으로 번질 수 있어 관심을 가져둘 필요가 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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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보도·자료
· 한교닷컴 — 지방국립대 등록금 지원에 수도권 국립대 반발
· 베타뉴스 — [최주영의 입시 해부] 2027 서울대 정시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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